질병과 면역·

[PRRS 정복시리즈 ⑦]흐름을 지배하는 자가 질병을 막는다: 농장 안 '돼지의 흐름' 설계법

돼지는 매일 돈사와 돈군 사이를 이동합니다. 문제는 돼지가 움직일 때 바이러스도 함께 이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돼지를 남겨두거나 돈군을 다시 섞고 이전 단계로 되돌리면 감염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집니다. PRRS의 내부 순환을 끊기 위한 단방향 돼지 흐름과 올인올아웃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PRRS 정복시리즈 ⑦]흐름을 지배하는 자가 질병을 막는다: 농장 안 '돼지의 흐름' 설계법
Unsplash

백신도 하고 소독도 하는데 왜 PRRS는 농장 안에서 계속 순환할까요?

돼지의 이동이 바이러스의 이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돼지의 흐름을 일방통행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도 함께 이동합니다.

핵심 요점

  • 돼지의 흐름은 바이러스의 흐름입니다.
  • 섞지 않고, 되돌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 올인올아웃은 사양관리가 아니라 질병관리 시스템입니다.
  • 최초 돈군은 출하까지 최대한 유지해야 합니다.
  • 좋은 방역은 돼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돼지의 흐름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밀 방역의 기준을 제시하는 사로다 (SARODA)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사람의 흐름을 설계했습니다. 이번에는 농장의 진짜 주인공인 돼지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농장은 PRRS를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소독을 강화합니다. 그런데도 바이러스는 왜 농장 안에서 계속 순환할까요?

답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지만, 돼지는 매일 이동합니다. 돼지의 흐름이 바뀌지 않으면 바이러스의 흐름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역은 돼지를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돼지의 이동을 설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돼지의 흐름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① 올인올아웃은 사양관리가 아니라 질병관리입니다.

빈 돈사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지 않습니다. 문제는 일부 돼지를 남겨둔 채 새로운 돈군을 들이는 것입니다. 남겨진 돼지는 바이러스를 다음 돈군으로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돈사 단위 All-In, All-Out과 충분한 세척·소독·건조는 PRRS 순환을 끊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② 최초 돈군은 끝까지 함께 갑니다.

체중을 맞추기 위한 혼사는 새로운 접촉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면역 안정성을 무너뜨리고 질병 전파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자돈기부터 출하까지 최초 돈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생산성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질병 안정성입니다.

③ 뒤로 가는 돼지는 없습니다.

돼지의 이동은 항상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흘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돈 → 육성 → 비육 → 출하 순서의 일방통행이 기본입니다. 성장이 늦었다는 이유로 위축돈을 이전 단계로 되돌리는 순간 바이러스도 함께 역류할 수 있습니다. 돼지는 돌아갈 수 있어도 바이러스는 함께 돌아오면 안 됩니다.

④ 도입돈은 합류가 아니라 검증입니다.

후보돈은 농장에 들어오는 순간 기존 돈군과 섞여서는 안 됩니다.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충분한 격리와 건강 확인을 거친 뒤 농장의 흐름에 합류해야 합니다. 격리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 위험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⑤ 코와 코가 닿지 않게 하십시오.

PRRS는 직접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동 통로나 출하 구간에서 다른 돈군과 코를 맞대는 접촉(Nose-to-Nose Contact) 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가림막과 이동 통로의 분리는 작은 시설 개선이 아니라 질병 전파를 줄이는 방역 설계입니다.

사로다의 시선

많은 농장은 돼지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하지만 PRRS를 줄이는 농장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법을 먼저 고민합니다. 돼지를 잘 키우는 것과 질병을 잘 막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질병은 이동과 함께 확산됩니다. 그래서 좋은 방역은 돼지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의 흐름을 설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다음 편 예고

사람의 흐름과 돼지의 흐름을 설계했다면, 이제는 차량의 흐름을 설계해야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차량의 흐름은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가?'를 통해 사료차, 출하차, 분뇨차의 교차오염을 줄이는 Flow Management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인사이트무료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