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농장주들의 한숨도 깊어집니다. "돼지들이 밥을 안 먹어서 큰일이야", "에어컨을 돌려도 폐사가 나오네"라는 현장의 목소리는 이제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농가에서 큰 비용을 들여 냉방 장치를 설치했지만, 정작 여름이 지난 후 정산서를 받아들면 "남는 게 없다"는 허탈함은 여전합니다.
써코 백신 효과PCV2d 바이러스 변이돼지 위축돈 층아리 원인써코 백신 면역 간섭PRRS 복합 감염사로다 양돈 정밀 진단
최시영수의사·동물영양학자
국내 양돈 현장에서 PCV2(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래입니다. 자돈 한 마리당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백신을 접종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여전히 우리 농장에는 '층아리(위축돈)'가 생기고, 육성·비육 구간의 폐사율은 잡히지 않는 걸까요?